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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수) “용납하는 삶을”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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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수) 새아침의 기도

“용납하는 삶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의 모습을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허덕이며 움켜쥐었던 것들을 모두 내놓습니다. 남의 눈치를 살피려고 둘러보던 그 충혈 된 눈을, 비난과 험담으로 마냥 커지기만 한 나의 귀를, 악취를 풍기는 우리의 마음을 모두 내놓습니다. 주님 앞에 두 손 모으기 전에 가진 것 다 버려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주여, 이 시간 주님 앞에 선 저희들 세상에 눈감고 유혹에 귀 막고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제아무리 흉하고 악해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기다리시는 줄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 죄 많은 저희들을 이 시간 품어주시옵소서. 사랑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합당하게 살지 못한 이 부족한 저희들의 허물과 죄를 고백합니다. 생각할수록 저희들의 허물은 크기만 합니다. 만물의 청지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리하는 일보다는 소유하려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지배하여 행복해지기 위해 다투었습니다. 서로 돕고 이해하고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훼방하고 비난하고 배척하며 헐뜯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날마다 변화된 삶을 기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많은 핑계와 게으름 속에서 허무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의 주님, 감히 저희들이 어찌 주님 앞에서 어떻게 머리를 들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의 용납하심과 사유하심이 없이는 도저히 바로 설 수가 없는 저희들입니다. 주여, 긍휼히 여기시사 저희들의 삶을 받아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헛된 것을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