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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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수) “끈질긴 기도로”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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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수) 새아침의 기도

“끈질긴 기도로”

사랑의 하나님!
처참한 전쟁의 상처와 아픔이 아직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유월 하순입니다. 생각해보면 그 긴박하고 힘겨웠던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이 강산 이 민족을 사랑해주셨습니다. 62 년 전 오늘쯤 서울은 벌써 함락이 되어 적의 수중에 들어갔고 공산군은 물밀듯이 남으로 쳐내려 갔습니다. 생각하기조차 싫은 그 시절은 정말 온 국민의 불행이었습니다. 그 힘들었던 수난의 그 시절에 비하면 오늘의 우리의 삶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한 피 받아 한 형제가 된 남과 북의 동포가 이제는 모든 반목과 갈등을 접고 하나가 되는 통일의 날을 속히 허락해주옵소서. 남과 북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저 하늘의 철새들처럼 우리도 만나고 싶은 사람 마음대로 만나고 가고 싶은 곳 마음대로 다닐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먼저 저희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통일을 위한 강한 신념과 의지를 불어넣어 주옵소서. 모든 교회와 개개인들이 기도의 제단을 쌓게 하소서. 추상적인 통일의 기도가 아니라 통일을 위한 방안을 깊이 생각하며 날마다 기도할 수 있도록 저희를 도우소서. 전 세계에서 사상이나 이념 때문에 국토가 나누어진 곳은 우리 한반도 밖에는 없습니다. 주님,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를 긍휼히 여기시어 통일의 날을 앞당겨 주옵소서. 남과 북이 하나가 되고 헤어졌던 가족이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날이 속히 오게 해 주옵소서. 속히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이 하나가 됨으로서 5천년 단일민족이 하나의 핏줄임을 세계만방에 선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강산에 기쁨과 감사의 환호성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