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일) 새아침의 기도
“생명의 양식을”
사랑의 주님!
저희로 하여금 세상의 온갖 유혹에서 건져주시어서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간 탕자처럼 저희를 맞아주소서. 우리의 약함을 주님의 강하신 능력으로 채워주시옵소서. 능력으로 보호하셔서 어리석은 저희에게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주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일러 어둡고 고뇌에 찬 세상이라고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둠의 세상에서도 주님의 자녀인 저희들은 하루하루를 빛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은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사망의 깊은 골짜기에서 헤매는 우리들을 건져주셨습니다. 흑암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을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절망과 좌절이 짙게 깔린 번잡한 세상에서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우리들을 잔잔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고 우둔한 저희들은 그 사랑과 은혜를 잊어버리고 늘 반역하고 배반했습니다. 매일 먹어야할 생명의 양식을 먹지 못했으며 영혼의 기갈을 채울 생명의 물을 마시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바른 찬양의 생활을 하게 하시고 생명의 꼴을 먹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의 낡은 삶은 버리고 새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칙칙한 밤 같은 삶의 길에서 살아가는 저희에게 새 빛을 비추어주옵소서. 탐욕과 위선 폭력과 반목으로 얼룩진 우리들의 삶을 사랑과 평화의 삶으로 바꾸어주옵소서. 사람들을 만날 때 기쁨으로 만나게 하시고 사랑으로 함께 얽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월 17일(일) “생명의 양식을”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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