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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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화) “은택의 단비를”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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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화) 새아침의 기도

“은택의 단비를”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른 새벽의 고요한 시간에 죄 많은 저희들이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한 채 이 세상의 헛된 것들만 바라보며 살았던 저희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주변의 잡된 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고 이웃의 아픔과 고뇌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저희들입니다. 무엇보다 가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저 농어촌의 농부들과 어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옵소서. 반도의 남쪽에는 그래도 은택의 단비를 주셨으나 전국적으로는 물 부족 때문에 농부들의 마음이 고통 중에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하늘의 창을 여시고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옵소서.
그래서 가뭄에 메마른 농토는 물댄 동산이 되게 하시고 양식업을 하는 어민들에게는 그들의 어장이 풍족한 삶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하루속히 가뭄이 해결되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내려 주시옵소서. 지금껏 살아온 저희들의 길이 허탄했습니다. 저희들의 그릇된 길을 꾸짖어주시고 오늘도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부족한 저희들을 먼저 불러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고 명하셨건만 수많은 핑계와 불평만을 내뱉으며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온갖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신앙인으로서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비관과 절망 속에서 어두운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서로 돕고 격려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고 이기심과 경쟁에 얽매여서 허덕이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이 육신을 주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