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일) 새아침의 기도
“이기주의를 버리고”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신선한 바람 속에서 계절이 주는 신록을 바라보며 주님 앞에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 녹색의 왕성한 숲처럼 믿음에 병든 우리의 몸과 마음이 더욱 강건해지기를 원합니다. 봄부터 초여름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게 피었던 꽃들은 거의 다 지고 이제는 야생의 꽃들이 이름 없이 피고 지는 시절입니다. 저 초록의 풀과 꽃들을 보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소서. 인생은 풀과 같으며 아침 이슬 같은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정욕에 눈이 어두웠고 돈을 탐했으며 사람들의 눈을 속이며 자신의 이득을 취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어리석음과 사악한 죄악을 용서하시고 당신 앞에 신실한 아들딸이 되게 하소서. 이제는 나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는 버리게 하소서. 나의 행복만을 위해 이웃을 실망시키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게 하소서. 한 알의 밀알이 죽어서 백배 천배의 열매를 얻는 것처럼 저희들도 헌신과 봉사를 행함으로 선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스스로의 몸을 태워 빛을 발하는 한 자루의 촛불처럼 우리도 나의 시간, 나의 재물, 나의 정성을 이웃을 위해 바치게 하소서. 그래서 봉사와 섬김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를 배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월 10일(일) “의기주의를 버리고”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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