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토) 새아침의 기도
“남과 북이 하나 되게”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주님, 저희들은 이렇듯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땅에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저희 한반도에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저 휴전선 이북 땅은 아직도 삶의 아픔을 당하고 있습니다. 식량이 모자라 굶주리고 있는 인민들의 수는 늘어가고 있는데 핵무기를 지닌 나라라고 세계에 자랑하고 있으니 주여, 저 북한 땅에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우리가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무시하며 적대시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한 겨레 한 핏줄이오니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남과 북이 평화를 이루어 마침내 하나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소서. 남과 북이 원수가 될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으로 감싸고 서로 도와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옵소서.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그 감격의 날을 알고 계시는 주님, 어서 속히 통일의 그 날을 앞당겨 주시옵소서. 사상은 다르지만 우리는 한 민족입니다. 우리는 서로 얼굴이 같고 말이 같고 문화와 생활 습성이 동일한 한 민족입니다. 애굽에 포로 되었던 이스라엘을 해방시켜주신 주님,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이 민족을 하나의 국민으로 뭉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월 9일(토) “남과 북이 하나 되게”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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