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화) 새아침의 기도
“영적인 청맹과니에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저 여름의 푸른 산과 소리 내어 흐르는 시냇물에 은택의 단비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바람과 구름, 풀잎에 맺혀진 이슬과 나뭇잎까지도 비를 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것 같습니다. 그간 우리 속에 드리워졌던 가뭄에 대한 근심과 낙심은 물러가고 온 세상이 주님의 은총으로 충만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주님,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저희들입니다. 비록 절망의 땅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이지만 우리도 영혼의 기갈에서 벗어나 희망의 노래를 부르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주신 그 생명의 기운을 받아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죄와 더불어 산 저희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십시오. 무엇보다 실직과 일터를 잃고 방황하는 젊은이는 꿈을 꾸게 해주시고 노인들은 환상을 보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삶의 현장은 언제나 어지럽고 쓸쓸하기 그지없지만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늘 사랑과 은혜로 함께해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오래 참으시는 주님, 죄 많은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십시오. 녹음이 짙어 가는 이 계절, 우리의 마음에도 초록빛 생명이 돋아나게 하셔서 영적인 청맹과니에서 해방되게 해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월 10일(화) “영적인 청맹과니에서”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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