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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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수) “흐르는 세월 속에서”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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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수) 새아침의 기도

“흐르는 세월 속에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쏜살같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 맞은 8월의 첫날입니다. 8월의 첫날 이른 새벽에 아버지 앞에 나온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은 주님께 나올 때마다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머리털 하나라도 헤아리시는 주님의 돌보심으로 살아왔건만 저희들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교만함을 지니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에게 참된 자유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영원한 생명, 영원한 자유를 주시고자 저희들을 애타게 부르셨으나 어리석은 저희들은 오히려 방종과 노예의 삶에 더 익숙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은 너무 나태합니다. 수고는 다른 사람이 해주기를 바라고 열매는 내가 먹기를 바라는 파렴치한 저희들입니다. 하는 일에 비해 더 많은 대우를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욕심과 탐심으로 채워진 저희들에게 깨끗하고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맞아 대자연을 찾아가고 있는 계절입니다. 바다로 산으로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자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명분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허물어뜨렸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곡선의 하천을 직선으로 고쳤으며 댐을 조성하기 위해 산야의 본래의 모습을 바꾼 저희들의 어리석음 때문에 생태계에는 이변이 생겼지만 그것이 저 성경 속의 시날 평지에 세웠던 바벨탑인 줄을 모르는 저희들을 주님 용서해주십시오. 첨단 과학과 첨단 기술만을 믿고 사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향해 도전하는 어리석은 일을 범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저희들을 붙들어 주십시오.
오늘부터 전개되는 8월, 이 하루도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