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수) 새아침의 기도
“가을을 기다리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벌써 내일이 처서이고 보면 이제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을에는 우리가 만나는 이웃들에게 기쁜 소식을 담은 편지가 되기를 원합니다. 큰 나무가 깊은 그늘이 되어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주듯 우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이 되고 위안이 되게 해주십시오.
무엇보다 자연의 재해를 입고 고통에서 허덕이는 형제들을 주님께서 붙들어주시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저 이란의 북동쪽 바르자간 마을에서 발생한 강력한 두 차례의 강진으로 300명이 숨지고 2,000명이 다쳤습니다. 아직도 매몰된 사람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가족을 잃고 폐허의 땅에서 울부짖는 그들의 그 큰 고통을 주님 위로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또 지난번의 폭우 때문에 수해를 입고 절망에 처한 우리의 이웃들도 있습니다. 또 폭우로 큰 손실을 입은 양식장의 어민들과 농지가 잠겨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처지를 외면하지 마시고 주님께서 인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십시오. 주님의 자녀인 우리가 그들의 시린 마음을 감싸 안는 선한 이웃이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제 이른 아침과 저녁에 부는 바람은 하루가 다르게 가을을 느끼게 하는 계절의 변화를 보며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합니다. 온 인류의 마음에 사랑과 화평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루 속히 이 지구상에서 폭력이나 테러와 납치가 없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넘치는 세상이 되게 해주십시오.
8월 22일(수) “가을을 기다리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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