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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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화)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주소서”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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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그 뜻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늘 부족합니다. 연약합니다. 어리석고 우둔합니다. 세상살이에 찌든 양심은 무디어져 있으며 욕심과 과로로 육신은 피곤에 지쳐있고 허망한 세상의 풍조에 휘말려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 주십시오. 이 상한 마음, 지치고 병든 몸을 긍휼히 여기셔서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십시오. 믿음이 없는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을 허락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교회에 다니고 봉사하고 헌신의 생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모양만 요란할 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겨자씨 같은 믿음도 없는 저희들은 참으로 가련한 존재입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은 겉으로만 믿음을 가졌을 뿐 행함이 없습니다. 위선과 오만에 차 있으며 우리의 눈은 죄악 때문에 어두워져 있습니다. 우리의 손은 무엇이든 움켜쥐면 놓을 줄을 모르며 이웃을 위한 베푸는 일에는 언제나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입은 늘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주님, 이제 절기로 입추가 지나고 그토록 무더웠던 더위도 가셨으니 다가오는 가을에는 우리의 영혼을 살찌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세상을 살면서 안일과 탐욕으로 더러워져 있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의 성령으로 정화시켜 주십시오. 세상에서 소외되고 상처 입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서 고쳐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