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그 뜻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늘 부족합니다. 연약합니다. 어리석고 우둔합니다. 세상살이에 찌든 양심은 무디어져 있으며 욕심과 과로로 육신은 피곤에 지쳐있고 허망한 세상의 풍조에 휘말려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 주십시오. 이 상한 마음, 지치고 병든 몸을 긍휼히 여기셔서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십시오. 믿음이 없는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을 허락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교회에 다니고 봉사하고 헌신의 생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모양만 요란할 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겨자씨 같은 믿음도 없는 저희들은 참으로 가련한 존재입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은 겉으로만 믿음을 가졌을 뿐 행함이 없습니다. 위선과 오만에 차 있으며 우리의 눈은 죄악 때문에 어두워져 있습니다. 우리의 손은 무엇이든 움켜쥐면 놓을 줄을 모르며 이웃을 위한 베푸는 일에는 언제나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입은 늘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주님, 이제 절기로 입추가 지나고 그토록 무더웠던 더위도 가셨으니 다가오는 가을에는 우리의 영혼을 살찌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세상을 살면서 안일과 탐욕으로 더러워져 있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의 성령으로 정화시켜 주십시오. 세상에서 소외되고 상처 입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서 고쳐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21일(화)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주소서”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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