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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수) “광복절에 드리는 기도”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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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수) 새아침의 기도

“광복절에 드리는 기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은 우리 민족 해방의 날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일찍이 한반도를 둘러싼 여명의 시기에 열강들의 침략이 자행되었을 때 약소민족이었던 우리는 결국 일본의 속국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모진 압박과 고난의 삶을 살아야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혼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살아남았고 마침내 해방의 기쁨을 안게 되었습니다. 36년간 계속되었던 일본의 착취와 만행은 잔인했습니다. 개개인이 당한 수욕과 고난도 참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들은 우리의 말과 글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긴 세월 동안 눈물로 호소한 우리민족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침내 일본의 사슬을 끓으시고 67년 전에 해방의 날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환란을 당할 때 우리에게 힘을 주셨고 악의 늪으로 빠져들 때 우리를 붙들어 주셨으니 주님의 그 은혜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옛날 유대민족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을 때 바벨론 강가 버드나무에 수금을 걸어놓고 울었던 것처럼 우리도 울고 신음해야했습니다. 그러나 그 숱한 오욕의 역사는 가고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에게 조국 광복의 기쁨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허리가 잘린 민족의 분단과 비극은 그 후 6,25전쟁으로 민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그로 인해 우리 민족의 희생과 참상은 극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저희들을 주님께서는 우리 민족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셔서 저 런던에서 있었던 올림픽을 통해 일본을 능가하는 저력을 보이게 하셨으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강산에는 아직도 분단의 장벽이 그대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적대시하고 있으니 저희들에게 어서 속히 통일의 날을 허락해 주시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