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월) 새아침의 기도
“광복의 기쁨을”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살길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머리털 하나라도 다 헤아리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살아왔건만 하나님을 외면하고 저희들 혼자서라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잘못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저희들이 자랑할 수 있는 훌륭한 장식물이었고 저희들은 썩어질 것들을 찾아서 해매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해방을 선언하시며 참된 자유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영원한 생명, 영원한 자유를 주시고자 저희들을 애타게 부르셨으나 저희들은 방종과 노예의 삶에 더 익숙했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주님께서 이 역사 속에서 이루신 놀라우신 해방의 사건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그 해방의 놀라운 사건이 넘치는 기쁨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위대한 광복의 기쁨을 날마다의 삶속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되새기지 못한 어리석은 인생들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고통의 신음과 눈물의 탄식을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신 하나님께 올바른 삶의 자세를 보여드리지 못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물질적 번영과 안일은 내가 잘나서 된 일이고 아픔과 고통은 하나님 때문이라고 탓하는 저희들의 불경스런 태도를 고백합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용서하시고 저희들에게 깨우침과 뉘우침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의 허물과 죄악을 겸손히 고백하오니 사랑으로 용납하시고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희들을 용납하시고 새로운 결단을 주셔서 참된 삶의 길을 걷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겸허한 자세와 섬기는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3일(월) “광복의 기쁨을”
2012.08.06
조회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