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일) 새아침의 기도
“주여, 우리에게 통일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에게는 세계 어느 민족과는 다른 독특한 말을 주셨고 세계에서도 뛰어난 위대한 문자 한글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간 우리의 역사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면서도 외적의 침입이 잦았고 여러 가지 수치스런 오욕의 역사도 지녔습니다.
사랑의 주님, 그 험난한 역사의 길에서도 이 강토와 이 민족을 보존할 수 있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6,25 때로부터 62년간 남북이 대결하고 있지만 남과 북이 하나의 민족임을 잊지 않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이제 지난날의 감정을 모두 씻고 경직된 남과 북이 다시 만나 진지한 대화를 하게 하시고 하루 속히 통일의 날을 앞당길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시시기를 원합니다. 남과 북이 갈라져서 서로 미워하며 적대시 했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계는 이미 오래 전에 동서간의 냉전 시대를 고했고 분단국이었던 독일과 예멘이 이미 오래 전에 통일을 이루었는데 오직 우리만이 아직도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니 주여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원합니다. 일제 36년간 그 암울했던 시절 우리 민족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마침내 광복의 기쁨을 안겨주신 주님, 분단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민족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이산가족의 고뇌와 아픔을 잘 아시는 주님,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통일의 기쁜 소식이 전 세계로 전파되게 해주십시오. 이 일을 위해 한국의 모든 교회가 함께 기도하게 해주시고 주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이 통일을 위한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2일(일) “주여, 우리에게 통일을”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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