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목) 새아침의 기도
“푸른 초장으로”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예년에 비해 너무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민족 해방의 놀라운 사건이 다가오는 8월 15일에 있었으니 주님께서 주신 광복의 날을 날마다의 삶 속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되새기며 살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 시절, 일제의 압박과 굴레가 우리 민족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으며 우리의 말과 글을 말살시키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사용했었지만 우리의 혼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고통의 신음과 눈물의 탄식을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그 감격의 해방의 날을 맞게 된 저희들의 삶속에는 게으름과 무관심이 도사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랜 세월 좌익과 우익의 사상논쟁이 강산을 들끓게 했고 각자의 주의와 주장이 국민을 분열시켰습니다. 한동안 우리 사회에는 혼란이 거듭되었고 우리들의 삶으로 뿌린 씨앗은 쭉정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민족이 함께 겪어야했던 6.25 전쟁의 참화는 너무나 아픈 고통이었고 시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이 되게 하셨고 세계인들의 평화의 제전 저 런던올림픽에서 세계가 놀라는 훌륭한 기량을 발휘하는 앞선 나라가 되었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이 나라 이 국민을 선한 길로 인도해주십시오. 아직은 온 국민이 경제적인 고통을 안고 너무나 어려운 때를 보내고 있지만 이 시련의 시간이 지나면 미구에 곧 부유한 나라가 될 것을 믿습니다. 역경의 때에 나를 부르라고 하신 주님, 저희들의 어려운 형편을 외면하지 마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십시오. 주님께서 저희들을 인도하시어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9일(목) “푸른 초장으로”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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