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화) 새아침의 기도
태풍이 잦은 세상에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훌륭한 삶을 살기를 원하면서도 너무나 쉽사리 포기하고 마는 저희들이 이아침 다시 한 번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이 사는 세상은 실로 태풍과 폭우가 잦은 험난한 곳입니다. 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했고 며칠 전에는 또 14호 태풍 덴빈이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이 태풍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배를 잃은 어부들, 애써 지은 농작물을 모두 망치고 실의에 빠진 형제들, 평생을 바쳐 만든 양식장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형제들도 있습니다. 저들의 눈에 흐르는 그 눈물을 주님 거두어주십시오. 그 입에서 나오는 한숨이 미구에는 기쁨의 날을 맞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선처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실로 저희들은 너무나 연약합니다. 실패하기 쉽고 좌절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우리는 흔들리기 쉽고 마치 나침반을 잃은 배처럼 방황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디서 도움을 얻을까 하고 두리번거리고 있는 가련한 저희들을 주님께서 거두어 주십시오.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붙잡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 불신앙의 무리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마음의 벽을 헐고 하나님 앞에 죄 씻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실로 저희들의 삶은 유혹과 변명, 시기와 싸움, 탐욕과 욕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께 등 돌리기를 자주 했으며 이웃을 경멸했던 저희들입니다. 자비하시고 오래 참으시는 주님, 저희들의 추하고 부끄러운 모든 죄악을 내어놓습니다. 용서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새 삶의 용기를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4일(화) "태풍이 잦은 세상에서"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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