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월) “우리의 육신과 영혼이"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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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월) 새아침의 기도()
“우리의 육신과 영혼이"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시간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여름내 무더위 속에서 피곤과 짜증으로 살았던 우리의 육신이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과 함께 새로운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원합니다. 그간 우리들은 더위를 피해보려고 휴가도 가고 여행도 해보았지만 인파로 들끓는 피서지에서 결국 또다시 지친 몸으로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들이 여름 내내 숙명처럼 안고 있었던 것은 나태함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나태함에 빠져 우리의 영혼이 병들고 있음도 잊은 채 땀 흘리기를 주저했습니다. 두려워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보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마음속으로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주여, 이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 우리의 육신과 영혼이 소생되기를 원합니다. 그 옛날 바벨론에 포로로 붙들려갔던 다니엘이 고국을 바라보며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한 것처럼 저희들도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크리스천이 되게 해주십시오. 땅의 것,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이 세상에 너무 얽매여 사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하늘나라의 오묘한 비밀을 속히 깨달아 알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평강과 위로는 찾을 길이 없고 불의와 폭력이 난무하는 곳입니다. 저희들의 메마른 가슴에 훈훈한 사랑을 일깨워 주시고 그리스도의 긍휼과 자비를 본받아 각박해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을 사랑하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육신의 생활이 어렵다고 해도 우리의 영혼이 병들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 어둠의 세상에서 살지만 한 줄기 빛을 사모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