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화) 새아침의 기도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위력을 보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랜 가뭄과 무더위 속에서도 저희들을 지켜주신 하나님, 그러나 지금은 가을장마와 폭우 때문에 수해를 입은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대형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지금 한반도를 강타하며 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의 재해를 맞을 때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고 자연을 훼손한 잘못에 대해 주님께 용서를 빕니다.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저희들과 함께 하셔서 안전할 수 있도록 지켜주십시오.
주님, 지난여름은 너무나 무덥고 길었습니다. 이제 가을장마를 맞아 줄기차게 내린 폭우 때문에 또 농사를 망치고 집이 물에 잠겨 시름에 잠긴 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로 시련의 때를 사는 형제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방랑객 같은 저희들의 삶 가운데 언제나 함께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저희들이지만 세상을 사는 저희들에게 근심과 걱정이 끊일 새가 없습니다. 소용도 없는 근심과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너무 많았던 저희들입니다. 주여, 저희들에게 은혜를 주시어서 기도하고 단잠 자는 밤이 평생 이어지기를 원합니다. 근심과 걱정은 십자가 앞에 내놓고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저희가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 믿음이 없는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어서 바른 찬양의 생활을 하게 하시고 생명의 꼴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새 힘을 얻게 해주십시오. 지금까지의 낡은 삶은 버리고 새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캄캄한 밤 같은 삶의 길을 걸어가는 저희에게 새 빛을 비추어 주십시오. 나의 주장, 나의 고집은 버리고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28일(화)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위력을 보며”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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