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주 하나님,

8월은 주님의 일하심이

온누리에 태양처럼 드러나는 계절입니다.

주께서 내신 오곡백과의 열매와 알곡이 익어가고

공중의 새와 들짐승과 온갖 생명들이 자라납니다.

논두렁 밥콩이 튼실히 알을 채우고

봄에 난 송아지와 염소가

풍성한 들풀을 뜯고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적 삶에도 알맹이가 채워지고

생명의 단물이 우러나게 하소서.

충만으로 채워주시는 능력의 하나님,

8월의 남은 날,

뜨거운 햇살과 볕으로 아직 패지 않은 벼이삭을 솟아나게 하시듯

우리의 심령에 주님의 따스한 은총을 빛과 온기로 비춰주소서.

주님, 우리의 신앙이 나태하지 않게 도우소서.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마음을 성실히 사모하게 하소서.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고,

천국의 은총과 능력을 맛보았으니

다시 뒷걸음치거나 낙망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는 열심히 찾는 자에게 주어지며

주님의 은혜는 사랑하는 만큼 누릴 줄 아오니

오! 주님.

진지하고 간절히 구하게 하소서.

우리가 구하기 전에 이미 필요를 아시는 분이시니

하나님만을 믿고, 최선으로 찾게 하소서.

끝까지 두드리게 하소서.

우리의 심령에 처음 믿음의 불길과 열정으로 다시 북돋아 주사

힘써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진정으로 우리 믿음의 여정이 진보하게 하소서.

이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