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0401(수) 낮은자리교회 김은득 목사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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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새아침의 고요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며 십자가를 다시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그 십자가가 오늘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우리는 편안한 길을 찾고

힘든 일은 피하고 싶어하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작은 어려움 앞에서도 마음이 흔들리고

조금의 손해 앞에서도 불평하던 우리를 돌아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고통의 길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으로 걸어가셨음을 기억합니다.

 

주님,

우리에게도 그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피할 수 없는 삶의 자리에서

원망하기보다 의미를 찾게 하시고,

무거운 순간 속에서도 사랑을 선택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누군가를 이해하고,

조금 더 나누는 삶을 통해

우리의 작은 십자가를 지게 하소서.

 

주님,

십자가가 단지 고통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는 사랑의 길임을 알게 하시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그 사랑을 살아내게 하소서.

이 고난주간,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편안함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에 머물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