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103 목양교회 안효천 목사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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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

시골에 홀로 사는 구순 노모의 전화를 받습니다.

“아들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

금방 다시 벨이 울리고,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또 전화하셨네요.” 했더니, “참어!” 라고 하십니다.

누구나 나이 들고, 누구나 죽음을 맞을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게 하소서.

현명하고 건강하게 나이들게 하소서.

노후 준비보다 사후 준비를 더 잘하며 살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마음이 건강하게 하소서.

6개월 이상 자기 방을 나오지 않는 청년들이 있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나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그들을 손잡아 주는 친구들을 붙여주소서.

그들을 격려해주는 선생이 있게 하소서.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부모가 있게 하소서.

그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안아주는 교회가 있게 하소서.

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마련하는 나라가 있게 하소서.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적인 노력들이 있게 하소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

이 땅의 외로운 노인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이 땅의 소외된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소서.

이 땅의 아픈 자들을 고쳐주소서.

무엇보다 마음이 아픈 자들을 주님 사랑의 손으로 만져주소서.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시는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