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0806 낮은자리교회 김은득 목사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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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타오르듯 작열하는 여름입니다.

소들도 닭들도 더위에 목숨을 잃고,

꽃잎마저 힘없이 고개를 떨구며 지친 숨을 쉽니다.

입추가 곧 온다 하지만, 그 전에 주님의 자비와 은혜를 간절히 구합니다.

폭염과 폭우로 반복되는 이 기후 위기 위에

주님의 자비를 더하여 주소서.

 

주님, 하늘이 주신 비와 바람, 태양과 수많은 녹색의 은총들,

그 모든 자연의 선물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웃, 부모, 자녀, 집과 옷, 음식—

이 많은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 주시지 않은 것도, 삶에 허락하신 고난도

다 주님의 깊은 뜻 안에 있는 은총임을 믿기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당신 말씀의 실현의 자리가 되게 하소서.

매일의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삶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게 하시고,

이 기도를 통하여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그 말씀이

오늘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정황 속에서도

살아 역사하게 하소서.

그 말씀의 능력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세상에 새로운 길을 여소서.

 

주님, 간구합니다.

우리가 지구의 신음 소리를 듣게 하시고, 그로인해 고통받는 모든 생명체에게

하늘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 이 땅 위에 새로운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정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