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옵니다
김형선
2025.08.13
조회 18
오래전 그날처럼 비가 옵니다

이런날엔 마음속 호숫가에서 추억을 미끼삼아 낚시를 합니다

안무거운척 업고 걷던 논두렁길

해맑게 웃지만 슬픔이 숨어있던 노을의 웃음

음성사서함에만 남아있던 목소리

벗어날수 없던 이별의 그림자

다신 돌아갈수 없는 젊은날의 신기루

추억은 비오는 동안만 입니다

다시 열심히 살아가야 하니까요

신청곡은 정훈희님의 연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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