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성남에 사는 예비 고1 김민희 라고 합니다... 작년 봄에 있었던 우리집 이야기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때는 작년 봄날,...저희 할머니 께서는 방광염에 걸리셨는데 병원을
다녀도 효과가 없으셨던지라 결국 저희 할머니께서는 민간요법을 쓰시게 되셨습니다... 그 민간요법이란 바로 가물치를 삶아 먹는것 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아빠 엄마 께서는 수산시장에 가셔서 가물치를 한마리 사오셨습니다... 그런데..사건은 이때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가물치를 삶으려면 우선 큰 찜통에 참기름을 조금 넣고 뜨겁게 달군다음산 싱싱한 가물치를 그 찜통에 넣어야 하는 것이지요..그래서 아빠는 산 가물치를 잡으시고 엄마는 찜통 뚜껑을 잡으시고는
아빠가 "하나,둘,셋!!!" 하는 동시에 아빠는 가물치를 뜨겁게 달구어진 찜통속에넣으시고 엄마는 찜통 뚜껑을 닫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엄마는 아빠와의 타이밍을 그만 놓쳐버리셨습니다...
그 순간!!! 뜨거운 찜통속에 있던 가물치는 온몸에 참기름을 두른채 순식간에 찜통밖으로 튀어나와 온 주방을 돌아다녔습니다...
아빠는 참기름을 두른 가물치를 잡으려고 하셨지만 잡을수 없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아빠가 잡으시려고 하시면 그 기름 두른 가물치가 쏙쏙 빠져 나왔기때문입니다..그러다 그 가물치는 거실까지 나왔습니다...
그때 거실에서 구경하던 저와 제 동생은 밖으로 도망갔습니다...그러자 아빠는 엄마한테 찜통뚜껑 하나 제대로 못 닫는다고 마구 소리치시며
화를 내셨습니다...그런데도 엄마는 그 광경을 보시고는 눈물을 흘리시면서웃으셨습니다...그러다 마침내..아빠가 가물치를 잡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가물치는 찜통속으로 들어가서 발버둥을 치다가 그렇게 자기 생을마감했습니다...그것을 보고 있는 저는 효도도 좋지만 가물치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이 가물치 덕분에 우리집은 여기저기 참기름 범벅이 되었고 우리 할머니 께서는 방광염이 말끔히 나으셨습니다...
제발 이 사연 꼬~~~~옥 라디오 에서 나왔음 좋겠네요...
더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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