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입돌아갔어여.~~..어떻게요
배진열
2001.03.04
조회 40
다름이 아니라...저희 어머니께서 입이 돌아가셨습니다...
이를 어쩌죠...저는 학교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전에서 있기때문에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서 전화로 듣게 됬죠....
저는 처음엔 조금 의아해했습니다...사람이 입이 돌아가면 얼마나 돌아갈것이며
그리구 그렇게 된 사람이 우리 어머니라니.....
이 소식을 전해듣고서 저는 바로 집으로 갔죠.....
집에가서 전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뒤로 까무라칠뻔 했습니다.....
전 입이 돌아간 사람을 여지껏 본적이 없었기에......어머니껜 죄송하지만
조금 신기하기두 했구...웃기기두 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입이 귀 옆에 있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잘가시는 한방병원에서는 몸에 기가 약해져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찬바람을 쐬지말고 마음을 차분히 가지고 개고기를 드시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는 보신탕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시는 분이시거든요
지금 아버지는 어머니때문에 그간 비싸서 드셔보지 못한 보신탕을 원없이 드셔서
어머니께 감사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지시긴 했습니다만 아직두 입이 귀근처에 머무셔서
전 마음이 몹시 아프답니다......
저희 어머니한테 꼭 입이 원위치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최재훈-말이 씨가 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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