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잊어야하나 봅니다.비록 내가 많이 아프더라도,잊지않고 영원히 나의 마음에 담아놓고 싶었던 소중한 그사람을 이제는 잊는게 바른건가 봅니다..
내마음의 아픔과 상처가 더 많이 커져버리기 전에..내 눈물이 다 말라버리기 전에..
지워야하나 봐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꾸만 자꾸만 그사람이 생각납니다.
나에게 남은건 그저..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한 추억들 뿐인데..그런데도 자꾸만 그사람이 생각나는건 처음으로 느껴보았던 설레임과 사랑,그리고 아픔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사람을 알게된후.전 1년 내내 설레임을 느꼈고,1년을 세상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내고,1년을 넘게 아픔과 상처로 보냈으니까요~
눈물나도록 보고싶고 그리워했었던 그사람을 오늘 우연히 보았습니다.
아무런 말도 건네지 못한채,그토록 부르고 싶었던 그사람이름조차 부르지 못한채,
그저 그의 뒷모습만 멍하니 보고 있었습니다.참 마음이 아팠습니다..그사람과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만 봐도 설레이던 나였는데..막상 그사람이 앞에 지나가는데도 그저 바라보는것 밖에 할수없는 내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서요..
시간이 지날수록,내가 점점 커갈수록,부쩍 잘되는것..바로 내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것입니다..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사람이 보고싶어도.또 울고싶어도 안그런척 웃을수 있는 법을 배우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매일 웃으며 보내다보면..문득 그사람이 생각나도 눈물대신 웃음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비록 이젠 그사람 이름도 마음대로 부를수 없고..제가 특히 좋아했었던 그사람의 예쁜 웃음도 볼수없지만..그의 목소리도 들을수 없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잠시동안이라도..그사람 곁에 있을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무리 절 아프게 해두..미워할수가 없나봐요..
진심으로 그가 행복하기만을 바랍니다..그리고 제발 다시는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않기를,, 내마음의 상처가 하루빨리 지워지길..또 내가 더욱더 많이 강한 사람이 되길..
신청곡>에메랄드 캐슬-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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