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전~~~하네요.
우리 큰 딸 시온이가 어제 학교에서 원주로 2박3일 수련회를 떠났거든요. 마음도 놓이질 않고, 이것저것 걱정에 잠도 설치구요.
어제 낮엔 둘째 다온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더니, 언니 보고 싶다며 엉엉 우는거에요. 겨우 달랬어요.
하여튼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건강하게, 무사히 잘 마치고 올 줄 믿어요.
미국에 가신 친정 부모님도 전화만 하시면 시온이 소식을 제일 먼저 물으시는걸 보면 첫 손녀라서 더욱 애틋 하신거 같아요. 그렇죠?
음~ 오늘은 날씨가 조금은 시원한 것 같은데 비올 기미는 없고.. 하지만 실망은 안해요. 조금 있으면 시원한 빗줄기를 내려 주실 분이 계시니까요. 이번 기회로 물 한방울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람은 어려움을 맛봐야 비로서 그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바라는건,
제한급수로 고생 하시는 분들께 먼저 좋은 소식이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기요, 정말 듣고 싶은데 제목과 가수 이름을 모르거든요.
전주가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노래거든요. 요즘 많이 나오던데... 그 노래 너무 좋더라구요. 부탁드려요.

허전함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한영미
200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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