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이진
2001.06.12
조회 33
안녕하세요... 또 이렇게 한주가 지나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젠 갑자기 제가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어...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가끔가다 제가 할 수 있는 일들... 아주 사소하지만, 책을 읽는거, 비디오를 보는거, 운동을 하는거, 텔레비젼을 보는거, 음악을 듣는거, 잠을 자는거... 등등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동안 그 느낌을 잃어 버리고 산지 너무나 오래되었는데, 갑자기 어제 그런 느낌을 찾아 얼마나 기뻤는지...

대학 때는 그런 느낌이 있는 날이면 친구들에게 그 행복을 같이 나누기 위해 한턱내고 그런 행복한 날이 너무나 많았던 나였는데... ^^;;

그런 사소한 것에 만족하던 내가... 그런 행복을 느끼던 내가 이렇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되니 씁쓸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간만에 찾아온 나의 이 작은 행복, 아니 큰 행복에 너무나 기쁩니다~~ 오늘도 그 행복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신청곡은 언제나 그랬듯이 빠른 비트의 단조곡인 김현식의 사랑사랑사랑 입니다....

누군가 그랬죠... 이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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