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탄/풍/경
이수정
2001.06.21
조회 48
공연에 다녀 온 뒤로 안그래도 자주 듣던
자탄풍 음반을 아예 끼고 삽니다.
공연의 감동이 아직 저를 흔들고 있네요.
특히나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담쟁이 넝쿨별과
일어나 너의 하늘을 봐 였어요.
일어나..는 정말 기타 연주도 너무 환상적이었고
김형섭님의 고음.. 정말 소름끼치게 좋았습니다.
어케 이런 노래를 만드셨는지.. 부럽고 정말 존경스러워요.
담쟁이 넝쿨별은 가사 하나하나 깊이 새기며 듣는데..
송봉주님 목소리가 주는 묘한 느낌과 어울어져
격정적인 것보다 오히려 더 깊은 슬픔을 머금게 하는 거 같아요.
자전거 탄 풍경.. 정말 오래오래 활동하셔야 합니다.
강인봉님께서 10년만 더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더 오래 하셨음 좋겠어요. ^^

오늘도 세분의 목소리, 노래 들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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