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 제 사연만 읽어주셔도 된다는 뜻에서 주소 등등의
것을 안올린 것인데... 읽어주시기만 해도... 그 친구가 힘
이 될거 같아서요... ^^
그래서 이렇게 다시 수정하여 글을 올립니다....
참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으셨네요... 쑥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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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짝꿍은... 짝꿍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커버
린... 나의 작은 예수님인... 고등학교 같은 반 내 옆자리
에 앉았던 한 친구가... 떠오릅니다...
고등학교 때 저와 그녀는 정말 친한 친구 였습니다. 공부
도 조금(?)은 하였고, 성격도 내성적이고, 한마디로 범생이
었었죠...
대학을 진학해, 그녀와 전 각기 다른 학교로 다니게 되었
고... 서로 이성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첫사랑
이란 역시 완성되서는 안되었기에, 그녀와 전 많은 시련을
겪었죠...
그 때 그녀가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만남으
로 인해 모든 것을 버려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이
었던... 가족, 집, 인생 계획 그 모든 것을 버려야 했습니
다... 아니 그녀는 버린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선택한것
이죠... 버려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저이겠죠...
그랬습니다... 그녀는 참으로 용감했습니다... 명문대의 대
학원까지 졸업한 앞 길이 창창한 그녀는 그녀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증거하는데 자신을 허락하였습니다...
예수쟁이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부모님과... 경제적인 위
기... 그 모든 것이 그녀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지금...
예수님을 널리 알리는 한 남자의 아내이며, 한 아이의 어머
니이며...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전파하는데 노력하는 목자님으로서...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성서에... 나를 위해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고 나를 위해
핍박을 받으면 하늘나라에서 나는 그를 안다고 증언하고 나
의 오른편에 세우리라... 라는 말이 있죠...
그녀는... 아니... 이젠 전 그녀를 친구라 여기지 않습니
다... 고등학교때 순수하게 삶을 바라보며 살던 그 친
구... 그녀는... 지금... 제겐... 살아있는 작은 예수님으
로 보입니다...
제가 고민을 한다거나, 무슨 문제가 있을때... 그녀와 있으
면 전 정말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리고 스스로 해결방
법을 깨닫죠...
그 작은 예수님을 통해서 저도 많이 주님께 다가섰습니
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만을 향할 그런 믿음은 아
니지만...
전 이 작은 예수님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짝꿍이
라고 하기엔... 그 말이 너무나 보잘것 없다고 여겨지는 그
런... 친구... 그녀를...
저번주는 그녀의 아이가 돌이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이
진주~! 예쁘죠? ^^ 진주가 건강하게 잘 자라며 예수님
의 품안에서 부모님을 따라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또... 그녀의 부모님이 그녀를 받아들이고 주님의 품안에
서 같이 만나뵈옵길 바라며...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
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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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주소는 : 서울 양천구 신월6동 564-6 우성A 다동 205호
우편번호 : 158-841
전화번호 : ***-****-****
입니다...
뽑히면... 그 친구에게 전화해보죠... 같이가도록 할게
요... 아이가 울지 않을까... ^^;;
그럼 수고하세요... 그녀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그녀와 제가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노래...
유재하의 사랑하기때문에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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