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파업 전격타결
남준우
2001.06.27
조회 91


265일을 끌어온 CBS파업사태가 쟁점사안에 대한 노사양측의 합의로 전격 타결됐습니다.

CBS노조 민경중 위원장과 사측 전권위원인 기록이사 김상근 목사는 지난 26일 8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이견사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노사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재단이사회에 상정돼 있는 장정개정안을 다음달 31일까지 통과시키고, ▲노사 쌍방이 제기한 고소고발사건의 취하, ▲기본급 10[%]의 인금인상, ▲노사복지기금 4억원 지원등에 합의하고 다음달 2일 오전 9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키로 합의했습니다.

노사양측은 또 장기간 파업사태를 빚은데 대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공식 사과키로 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이에 따라 26일 오후4시 CBS사옥에서 협상타결 조인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민경중 위원장은 조인식에서 “9개월동안 정상적인 방송을 하지 못한데 대해 청취자들에게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화합해서 CBS가 갖고 있는 역량을 동원해 좋은매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측 전권위원인 김상근 목사는 “이번 합의에는 CBS 사장의 뜻과 당부가 담겨져 있는 것”이라면서 “모두가 돼야할 일이 된 것이고 CBS도 이제 전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유영재 형님 목소리에 많이 목말라 했습니다
다행히도 유영재 형님께서 돌아오신다니 기쁘기
짝이 없군요
너무 기쁩니다
유영재형님, 변춘애씨 등 CBS노조분들
모두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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