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
안이진
2001.06.28
조회 28
신문에서 cbs파업이 철회되었다는 소식을 보고... 젤먼
저... "그럼 가요속으로는 어떻게 되는거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 들러보니... 결국은... 떠나시는 군요...
아니...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거군요... 음...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고 나의 글을 읽어주는 그 기쁨이...
이젠 없어지려하네요... 후후후...

춘애 언니가 가심... 후후후... 하긴 제맘대로 언니라 부르
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겠네요... 언니라....

언니 목소리로 제 글이 읽어지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겠네
요... 언니 앞으로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 즐거운 하루하루
충만한 하루하루가 되길 바랄께요...


글구 언니 가기전에 언니가 좋아하는 곡으로 특집방송하면
안될까요?? 그래도 애청자들은 너그러이 인정하고 그 방송
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텐데... 오늘은 제 신청곡 말고 언니
의 신청곡을 듣고 싶습니다...

*ps : 작가님... 어쩜 그럴수가... 짝꿍에서 내 얘기 소개
되지도 못하였는데... 그렇다고 나 서운하지 않았는데...
전화까지 하셔서 사람 맘 설레게 하고... 그래도 되어요?
내 글이 좀 종교적이라... 그런건지... 그래도... 읽혀지기
만 바랬는데... 콘써트 가기로 하셨죠? 하고 전화를 하시다
니... 정말...

근데 작가님도 다른데로 가시게 되는 건가요? 음... 그럼
이젠 정말 가요속으로에서 나의 흔적은 없어지는 건가
요... 전화로 맘 아프고... 사람떠나서 또 맘아프고...

기도드릴께요.... 두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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