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진통
박은용
2001.07.04
조회 44

우리 엄마좀 어떻게 해주세요
정말,,,왜 그러시는지..모르겠네요.
요사이 가끔씩 이 몸살로
진통을 호소하십니다.
소시적에도 이가 많이 아프셔서
고통이 대단하였죠.
그런데, 58세가 되시는 지금의 연세에도
이몸살이 말이 아닙니다.
오늘 낮에는 일을 하다가
잠깐 집으로 가보았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울던 아들녀석 생각도
나고해서 말입니다.
집에 들어서니,
이제막 임신을 한 제동생 은정이가
주영일 보고 울며 불며 하더군요
속도 느글느글 거북스러운데,
15개월된 제 조카 녀석의 장난끼에 정말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주영아! 주영아 엄마 왔어"
엥 주영이,, 큰이모방에서 기저귀만
두른채 뽀르라니, 저에게 오더군요.
은정이왈 이녀석 하도 울어대서 기저귀도
간신히 채워 놓았다고
쩝 엄마에게 퍼붓는 뽀뽀세례
아들아,,그렇게 좋으냐?

그런데 한쪽 구석에서
고통스러워 하시는 우리엄마
정말,, 화가 납니다.
엄마 빨리 병원가 정말 왜그래..
엄만 말도 못하고 손으로 됐어됐어 합니다.
전주에도 한번 이렇게 아파 하시더니,
좀 괜챦아 졌을때 가시지..또 이런담
정말, 돈이 뭔지… 엄만,
병원가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야 하시면서
도저히,,병원엘 가지 안습니다.
아니, 무서워서 그러시나,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제발 울엄마 병원 치과좀 가시라고좀
외쳐 주세요…
강성훈 그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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