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씨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처음 인사를 올리는군요.
항상 마루를 닦으면서 듣기만 하던 라디오에 글을 쓴다니
가 너무 긴장되는군요.
오늘은 우리 사랑하는 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서 사연
을 올립니다.
아들은 음악을 한다고 서울로 유학을 가 있답니다.
언제까지나 어리다고 생각한 아들이 자기 꿈이라고...평생
에 단 하나인 꿈이라고...서울로 갈꺼라고... 울면서 이야
기 하는데-물론 싸우기도 많이 했죠. 매도 들었지만...-
그 우리내의 명언있잖아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두달전 서울에 작은 쪽방을 얻어서 사람살게 끔 만들
어서 보내줬답니다. 어차피 시작 하는거 잘하라고...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어떤 일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지금 우리 아들내미는 압구정동의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이것도 하나의 시작이겠죠... 조급해지
지 않으렵니다.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이고... 그러다 보면 그 노력, 그
땀, 배신하진 않겠죠...
지금쯤 반찬 떨어질때가 됐을거 같네요.
내일 정도에 한번 찾아가 봐야겠네요.
그럼 유영재씨께서 우리 아들이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음악
가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겠어요?
홍정훈 화이팅!!
P.S -정훈이가 보내주는 CD잘 듣고 있단다. 들어보니 확실
히 좋은 노래들이 많구나.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세상을 이
해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마
기주의 데칼코마니
아들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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