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만난 김하늘언니!
문소영
2001.07.04
조회 58
안냐세염
제가 어느 여름날 아주 특별한 스타와의 만남을 여러분에게 알리렵니다^^
학교가 끝난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마께선 갑자기 동생과 목욕탕♨을 가라 고 하시는 겁니다 동생과 저는 한창 TV를 보고 있을 시간에 얼떨결에 목욕 탕♨에 가야 했습니다
저희가 간 목욕탕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줌마 5명 정도... 텅빈 목욕탕에서 동생과 저는 샤워기 앞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허리를 구부리고 머리를 감고 있는데 문쪽에서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니 방금 들 어온 언니 김하늘 닮았어" 저는 닮았다고 하길래 진짜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얼마나 예쁘게 생겼나 보고 싶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거울에 비친 그분의 얼굴을 살짝보게 되었습니다
잠깐보았지만 너무 똑같았습니다 그분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싶었지만 어찌 나 머리를 오래 감는지 고개를 들지 않고 긴 머리로 다 가린 것이었습니다
동생과 저는 혹시나 하고 옆자리로 가고 싶었지만 진짜이면 어떻하나..떨리 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옆에 어머니 일듯싶은 분과 소금
사우나 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틈을 타서 동생과 그분의 옆자리로 옮겨 갔 습니다 우리는 진짜 김하늘 언니 일것이라는 부푼마음으로 갔었는데도불구 하고 그분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조금뒤 드디어 그분이 나왔습니다
머리를 수건으로 올린채...그래서 얼굴을 확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동생과 저는 아주 특별한 장소 "목욕탕♨" 에서 김하늘 언니를
보게 된것입니다 우리는 사인을 받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장소도 아니고..
그렇다고 말을 걸 수도 없고... 그냥 저희는 언니의
몸과 얼굴을 샅샅히 보았습니다 얼굴도 조그맣고 머리결은 비단결을 보는것 같았으며 몸매 또한
아주 예뻤습니다 그리고 오이마사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눈에 띄려고 일어서서 마지막 샤워를 했습니다
언니는 나를 쳐다보았고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는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도 혹시 다시 또 만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꼭 그 목욕탕♨에만 가고 언니가
했던것 처럼 오이마사지도 하고 있답니다*^^*

변진섭의 아름다운 기억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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