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비가 참 많이 내리져?
기분도 꿀꿀하고...오랫만에 내리는 단비인데...
단비가 내리기 시작하던 때 쯤 친구를 잃어서일까요?
저와 여자와 남자는 서로 매우 친했습니다.
특히 여자는 저의 베스트 프렌드...
남자는 정말 답답할때 기분 풀어줄수 있는 친구였져...
그런데...셋 사이에 일어난 삼각...덕분에 남자를 잃었습니다.
여자는 남자를 좋아했고..알고보니 남자는 저를 좋아하더군요..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는 편지를 전해주던날...남자의 오해로...남자는 저에게 사귀자는 말을 했져...
여자의 편지는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지 쓰여있지 않았고..편지 내용을 읽어봤을때만이 알수 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저는 남자에게 전해주었구여..
그때 남자와 저는 한 우산 아래에서 서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자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했었지만...베스트였기에 말을하게 됐고...셋의 사이는 우스워졌습니다.
저에게는 친구뿐인 남자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도..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여자는 저에게 당분간은 연락하지 말자하고..제가 밉다네요..
이런일 있고..전에 남자에게 제가 했던 행동들이 남자에게는 상처가 됐을거라는 생각에 미안한마음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기다리겠다는 남자가...여자의 우정을 우습게 안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남자의 마음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너 정말 나쁜 놈이야..평생 널 저주할꺼야..다시는 연락하지마"
라고 남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뒤로 다행이 여자와는 다시 예전처럼 친해졌지만...남자를 잃었습니다.
평생을 함께해줄 친구라 생각했었는데...정말 안타깝네요..
위로해 주세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I Want You I Need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