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서트에 가고 싶어요
김선명
2001.07.06
조회 40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정호승시집"외로우니까 사람이다"원제는 "수선화에게"
안녕하세요 유영재씨
다시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언젠가 초대손님으로 이지상씨가 나왔을때
제가 사연과 신청곡을 보내서 받게 된 시노래모임"나팔꽃"
북cd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책을 받았는데
그책속에 있는 시예요
이지상씨가 곡을 붙여서 노래도 불렀구요
저는 이 책을 보고 곧바로 나팔꽃 회원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달에 한번씩 있는 공연도 자주 가구요
이지상씨가 어쿠스틱 기타로 부른 이노래 정말 좋아요
안치환씨가 이번 새음반에 이 노래를 넣었다고 들었어요
안치환씨 공연도 가보고 싶구요
이노래도 듣고 싶어요
나팔꽃 북cd에 있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들려 주세요
혹 cd가 없으면 이지상씨의 "철길"들려주셔도 되구요
성북구 삼선5가 411번지
김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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