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곱하여지는거래요
김혜남
2001.07.06
조회 22
엄마가 찬거리 산 것을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엔 가방이 매달려 있는데,
빌리, 돌리, 제피, 피제이가 그녀의 무릎쪽으로 바짝 붙안겨 있다
왼쪽의 여자분이 묻는다
"네명이나 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나눠 주시죠?"
그러자 엄마가 대답한다
"사랑은 나눠지지 않아요 사랑은 곱해지는 것이죠"

[가이드 포스트] 중에서...

곱에 곱하여 진다는 사랑....
왜 지금껏 사랑은 나눠야 한다고만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어렸을적에.. 엄마가 날 젤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1남 3녀중 둘째딸로 태어나서..
늘 언니가 입던 옷을 물려입어야만 했고,,,,
젤 나이어린 남동생이 우선이 되어야만 했기에...
엄만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던 때가 있었어요.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이제 나도 엄마가 될 나이가 되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려보니...
이제서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봅니다.
사랑은 결코 나누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거..
앞으로 많이 많이 사랑해야겠어요.

김동률 한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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