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에 사는 김정은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운 것은 제 남자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기 위해서예요.
제 남자친구는 작년 3월에 웹 마스터를 공부하겠다고
직장을 그만둔 후 지금은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고 있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건 웹 마스터이지만 주변 환경이
그렇지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던 공부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해서 같이 운 적도 있어요.
7월 29일이 시험일이예요.
어제 남자친구와 다짐했어요.
시험보기전까지 만나지 말자구요.
울고 싶었지만 남자친구 마음 약해질까봐 작은 소리로 대답만 했어요.
시험에 붙으면 아마 내년 봄쯤에 결혼할지도 몰라요.
시험에 붙을수 있도록 남자친구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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