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결혼한지가 2년 2개월 되었다 14개월 된 딸아이도 있고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지있고 가끔 다투기는 하지만 그래도 컴퓨터가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이 싸우게 되지는 않았다.
전에 싸우게 된 것은 아이 문제 때문에 싸우게 되었다. 난 7년이나 된 직장을 그만 두기가 싫어서 시댁에서 직장 그만두고 아이만 키우라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마산 친정에 아이를 맡겨 두고 창원에 있는 직장을 지금까지도 다니고 있다.
친정엄마께서 아이를 맡아 주시지 않는다고 하였으면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못하겠지만 엄마는 여자가 직장 안 다니고 집에서만 있으면 여자는 못쓴다면서 끝까지 아이를 맡아 주신다.
하지만 시부모님은 지금도 계속 못 다니게 하신다. 남편은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나서 저녁도 먹기도 않고 우리 싸웠다. 짐싸서 집 나가라면서 난리였다. 난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었다. 그 일이 있고는 이젠 남편이 채팅을 한다. 어떤 대화를 나눌까 하고 궁금해서 살짝 지켜보면 바로 컴퓨터를 꺼 버린다.
그래도 남편이 채팅을 해도 난 아무 말도 못한다. 왜냐 하면 내가 전에 한번 하는 것을 들켰으니깐?
그리고 또 일이 벌어 졌다. 내가 인터넷 친구 사귀기에서 대구에 있는 친구를 사 겼다. 친구의 이름이 여자 이름 비슷해서 내 폰에 번호를 저장해 놓으면 남편이 모르겠지 하면서 번호를 저장했것이 화근 이였다. 그 친구에게 내가 한 통화 그 친구가 한 통화 한 것이 최근 발신번호 수신번호에 찍혀 있었다.
그때 난 욕실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와 바라면서 이 번호가 누구냐면서 난리였다. 난 챗 친구라면서 그냥 친구일 뿐이고 한번도 본적도 없고 그냥 서로가 괴롭고 힘들일 있을 때 대화 나누는 친구일 뿐이라고 했다. 남편은 니가 고민이 있으면 남편에게 해야지 다른 사람하고 고민을 나누냐고 했다. 난 시댁 일로 자기랑 이야기하면 싸우게 될 건데 어찌 자기랑 이야기 하냐고 했다. 그리고는 계속 빨래를 하고있는데 남편은 대야를 발로 걷어 차 버리고 집 나가라고 했다. 꼴도 보기 싫으니 짐싸서 나가라고 했다. 그리고는 마산 친정에 전화해서 장인어른 지금 말씀 드릴 있다면서 지금 간다고 하는것이엿다. 그때가 시간이 밤 11시가 넘었는데 잠시후 엄마가 또 전화가 왔다 남편이 받고는 은지엄마 지금 가방 싸고 있는데요 그러는 것이었다. 난 다른 건 몰라도 친정에 전화한 것이 너무 화가 났다. 서로 이야기하면 풀 수도 있는 문제를 더 크게 벌리는 것이 싫었다. 그 밤중에 부모님 걱정시키는 남편이 너무 미웠다.
난 짐을 싸고 내 폰 달라고 했더니 폰은 증거물이라고 하면서 주질 않았다. 자꾸만 나가라고 했다. 난 그랬다 내가 보기 싫으면 영원히 안보이게 해줄 테니 그리고는 부엌으로 가서 칼을 가지고 죽으려고 하니깐 남편이 말렸다. 나를 진정시키고는 밖으로 나가 버렸다 난 술을 마셨다 유서를 쓰놓고 정말로 이 힘든 세상을 마감하려고 하니깐 자꾸만 아이가 눈에 밟혔다. 새벽 2시가 넘었다. 남편은 들어오지 않는다. 남편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집 앞이라면서 문을 열어라고 했다.
너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때는 너랑 안 산다고 했다. 그래서 난 또 약속을 했다. 다시는 채팅안한다고...
그리고는 몇 칠 지나서 남편이 당직을 서고 오전은 쉬고 오후에 들어간다고 했다.
혹시나 싶어서 채팅방을 열었다 남편의 아이디를 치니깐 대화방에 있었다. 난 남편에게 대화 신청을 했다. 남편이 받아 주었다. 처음엔 어디 살며 어떤 일을 하는지 물었다. 남편은 약간의 거짓말을 쓰며 이름도 가명으로 적어 보냈다 나도 그렇게 했다. 손이 떨려서 자판이 잘 안 처졌다. 그리고 남편의 성 첫 경험을 살며시 물었다.
남편이 말하려고 하니깐 다운이 되었다. 다시 접속이 되니깐 남편은 없었다. 그리고는 몇 시간 후에 찾으니 또 대화방에 있었다. 천천히 물었다 결혼했냐고 물었는데 아직 결혼안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첫 경험과 지금까지 몇 명의 여자가 있었냐고 물었다. 남편은 이야기를 다 해주었다.
난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요즘은 자꾸만 등을 돌리고 자고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 것 같다며 그랬다. 나에게 성상담 좀 해달라고 했다. 그러니 나의 전화번호를 자꾸만 묻는것이였다. 내 번호를 가르쳐 주면 나를 알까봐서 남편의 전화번호를 물었는데 잘 안 가르쳐 주었다.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면 아무 때나 전화가 올까봐서 일 꺼다. 전에 토요일 이였다. 남편은 일찍 마쳐서 나를 데리러 온다. 같이 퇴근해서 친정에 아이 데리고 진해로 넘어 가는 중에 채팅한 여자에게 전화가 온 적이 있었다. 그때도 좀 다툰 적이 있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안 가르쳐 주고 나의 번호만 묻는것이였다.
그리고는 전화 번호를 가르쳐 주었다. 잠시후 전화가 왔다 이민우입니다. 지금 남편하고 사이가 많이 안 좋으신 가요하고 물어 왔다. 난 한쪽 코를 막고는 네 하고 전화를 받고 있는 중에 전화가 끊겨 버렸다. 그래서 다시 대화방에 왜 전화를 끊어 시는 겁니까 하고 쳤는데 대화창도 종료를 해 버린다. 내가 가르쳐 준번호가 자주 했던 번호라서 나를 짐작하고 갑자기 끊었던 것이다.
그리고는 잠시 후에 나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지금까지 너 였지 하는것이였다. 그래서 난 사실대로 이야기 했다.
남편은 잘못했다고 하면서 이젠 내가 집 나갈게 하는것이였다. 어찌 나를 이렇게 속이냐면서 난리를 쳤다. 그리고는 집에와서 이야기 하자고 한다.
그날이 시댁의 제사 날이라서 퇴근하고 빨리 옷 갈아 입고는 내려 갈려고 하니깐 남편은 이야기좀 하자며 너 내가 이야기 핸거 다믿는 것은 아니지 하고 물어 온다. 나중에 이야기 하자면서 난 1층으로 내려 갔버렸다. 그리고는 잠시 후에 남편이 내려 와서 니랑 전화 통화하고 나 울었다 그러면서 내 옆구리 찌르면서 애교를 부린다. 처음에 화도 났지만 그래도 내 남편인데 이해를 해 주어야기 하면서 없던 걸로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요 며칠 사이에 있었던 일이다.
내가 문장력이 없어서 이렇게 밖에 못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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