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사랑해요
한서윤
2001.07.10
조회 28
언제 였던가 일을 마치고 피곤하셨던지 방에 들어와 금방 잠들어 버린 아버지.
그래서 내가 양발을 벗길려고 아버지에게 갔다. 그리고 아버지의 양발에서는 발냄새와 함께 아버지의 발은 굳은 살로 너무나 단단해 져 있었다. 나는 그때 잠깐이었지만 눈물이 핑 돌았다. 항상 말 썽만 부리고 부모님 한테 짜증만 냈던 내가 한심하기만 느껴 졌다. 항상 자식들을 위해서 언제나 처럼 고생 하셨던 나의 자랑스러운 아버지. 그런데 지금은 아버지와 같이 일을 하고 있다. 이른 새벽에 나가 저녁에야 집으로 오지만 아버지와 같이 일을 하는 동안 나는 아버지 가 이렇게 힘든 일을 하고 계신지 몰랐다. 이렇게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희생만 하는 것 같다. 이제 아버지의 생신도 다가오고 나도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아버지, 진심으로 감사해요.
강성훈 Love I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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