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에 사는 대학교 3학년의 학생입니다.
저에겐 1살 연하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돌아오는 10월 12일이 1년째 되는 날이구요.
지금 저희는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가 군대 문제때문에
가족과 사이가 좋지않아 외가댁에 살구있구요. 무턱대고 벌
려놓은 카드빚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답니다. 안그래
도 힘든 남자친구에게 저는 너무나도 함부로 대한답니다.
어제도 조금 제 마음에 안들었다고 욕을하고 자존심 건드리
는 말을 계속 해댔어요. 제 마음은 아닌데 남자친구에게 너
무 심하게 하는것 같아요. 끄떡하면 헤어지자고 하고...
이건 정말 창피한 일이고 부끄러운 얘긴데 얼마전까진 제
가 때려서 쌍코피까지 나게 했어요. 저 정말 못됐죠... 하
지만 앞으론 너무너무 화가 나더라도 절대로 때리지 않을거
예요. 그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소현
언니..남자친구와 전 지금 카드빚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
고 있답니다. 빨리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남자친구와
만나고 싶어요.
저 사실은 남자친구 엄청 사랑하거든요! 그런데 잘 표현을
못하겠어요. 유영재씨가 지금 듣고 있을 제 남자친구에게
제 사랑 전해주세요. 정말로 너만 사랑할거라고...
군대가도 꼭 기다릴테니 걱정말고 다녀오라구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은지원 Murm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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