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과 같은 느낌~
조은정
2001.07.09
조회 34
내가 느끼는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풍.
그 작은 외출이 가져다 주는 재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알고보면 잠깐 동안의 그 일탈이
가져오는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피로가 풀리고 계절을 향한 감탄사가 마음을 가득 채우고
그러다보면 일하는 것도 신이 난다.
꼭 어디론가 근사하게 차리고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 도서관 마당에서 동네 뒷산에서, 또 회사옥상에서도
작은 소풍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소풍을 가고자 하는 체크무늬 같은 마음 한 조각만 있으면
된다.

<노영심의 선물 중에서>
제가 들은 유영재씨의 방송 느낌은 그랬어요...
이런 소풍 같은 느낌..

회사생활 하다가 몸이 좀 안 좋아져서 지금은 쉬고 있는 중
이랍니다.
얼마만에 누려보는 여유인지 모르겠어여...
항상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기고...
내가 현재 가장 하고픈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말이죠...
쉬고 있으면서 생각나는 이런저런 일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내게 주어진 기회일 지도 모르는데 아무 생각없이
아님 너무 바삐 지내면서 놓치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
는 생각들 말이예요...
지금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

그래서 지금 쉬고 있는 동안 저 나름대로
정말 그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하고 있답
니다.
하나는 여행가는 거예요. 여권도 만들었으니 준비중이구
요..

다른 하나는 자격증 준비하는 거요..
현재 시험은 본 상태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다른 하나는 대학생활이 아님 해 볼 수 없는 농활가는 거였
거든요..
근데 8박9일로 해서 며칠전 다녀왔답니다.
정말 생각했던 거 보단 힘들었지만,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
각이 드는 걸요..
그런 경험 내가 만났던 사람들, 평생가도 못해 볼 수 있는
일들...
언제 제가 논에 들어가 보기나 하겠어요...

힘들겠지만 지금 나이이기에 가능한 것들
그런 일들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런 저의 시작에 유영재씨가 화이팅!
이라고 응원해 주시면 힘이 날 것 같아서여..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드려도 될까여..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지금 너무 듣고 싶은 노래 있거든요..
이 노래도 함께 보내 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은데여...
신화-whit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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