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 합시다!
수선화
2001.07.09
조회 46
더운 날씨 때문일까요?
요즘 괜스리 우울하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하고...
아침부터 맥놓고 앉아 있다가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대청소를 시작했지만 먼지가 빼곡히 쌓인 베란다가 그동안의 저의 게으름의 증표라는듯 절 맞더군요. 베란다부터 시작해서 화장실 청소에 싱크대 청소에 냉장고, 그것도 모자라 우리 빌라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눈치껏 때 되면 나서서 청소해야 하는 계단까지. 그야말로 대청소를 한바탕 하고나니 4시가 되었군요.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어쩔 수 없는 ''아줌마''죠?
더위 때문에 지치고 짜증스러운 분, 대청소가 버거우시면 서랍 정리라도 어떨까요? 주변이 깨끗해지면 기분이 훨씬 나아질걸요.

양희은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들으며 밀린 가계부 정리나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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