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들이 빨리 낫길 바라면서...
김영숙
2001.07.09
조회 29
우리 아들이 병원에 입원한지 사흘쨉니다
정확한 병명도 모른채 계속 닝겔만 맞고 있습니다
아직 말도 못하는 그 어린것이 병원에서 사흘째 누워서 그렇게 좋아하던 목욕도 못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유모차도 못 타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는 제 마음은 정말 찢어지는것같습니다
엊저녁에는 누워자는 우리 아들의 얼굴을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옹알이도 곧잘했었는데...
이젠 옹알거리지도 않네요
많이 아픈가봐요
사흘내내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네요
검사만 계속 받고...
원인도 모른채...
정말 속상하기 그지없습니다
빨리 우리 아들의 완쾌를 바라면서 원희언니께 제가 힘낼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드립니다
하루하루 흘러갈수록 자꾸 마음만 약해집니다
오늘은 클론의 사랑과 영혼이란
노래가 자꾸 입안을 맴도네요
부탁드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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