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능할까요...(안치환콘서트)
현일순
2001.07.09
조회 37
안녕하세요.
얼마전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요즘은 라디오 틀어놓고 이
런저런 집안일하며 지내고 있는 아줌마 입니다.
아줌마......
사실은 이제 할머니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지요.
쉬면서 돌아보니 오랜 직장생활로 참 여유없이 살았더군요.
이제 쉬며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좋은 공연이 있으면
거기도 따라다니며 그렇게 아름다운 노년을 만들고 싶답니
다.

27살이나 된 제 딸아이가 고등학생들이 HOT를 좋아하는 것
마냥 안치환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공연에도 몇번 따라 갔었지요.
나이먹은 나도 젊은이들 틈에 끼어 야광봉 흔들고 일어나
팔을 흔들고 땀흘리며 볼 수 있었습니다.
참 힘이 넘치는.... 노래 잘하는 젊은이더군요.

이번에는 제가 딸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엄마의 오랜 직장생활에 큰 힘이 되어준....
엄마의 빈자리가 컸을 텐데 밝고 건실하게 자라준 내 딸아
이에게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힘이 넘치는....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안치환의 공연을요..
도와주실꺼죠??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