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스튜디오 안에 에어컨은 잘 나오나요?
그럼 에어컨 조심하시구요..
전 8월에 중국으로 유학가기로 해서 준비중이에요.
친구들 대학 새내기로 한참 신나게 보낼때 학원에서 눈물 삼키며 보내던 시간이 있었어요. 이젠 23살이 되었구요, 유학을 다녀오면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해야 할테니까 이번에 유학가는 것이 이제 이 집을 떠나는 것 같아요
제가 힘들어 하던 시간동안 늘 제곁을 지켜주던 분이 계셨어요.우리 어머니요..
원하던 대학을 떨어져 함께 부둥켜 울기도 하고 학원생활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때도 언제나 새벽기도 하시며 저의 버팀목이 되셨던 그분..집이 진주고 학교도 진주에서 다니니까 한번도 집을 떠나본 적이 없어요..
어머니껜 저역시나 좋은 친구거든요..
유학가기로 정할때 맘에 걸리는것은 제가 낯선 곳에서 과연 잘 해낼까, 식습관이 안맞으면 어쩌나,,가 아니라 어머니 옆에 나의 빈자리를 어떻게 할까 였어요.
이제 정한 이상 제가 중국이란 나라에 떨어져서 해드릴 수 있는것은 그곳에서 가족들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요.제가 품은 이맘을 잘 간직하고 지킬수 있더록
응원해 주세요..
널 볼수 없는 나는... 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