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쓰는 편지
송사랑
2001.07.10
조회 75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1살 새침때기 아가씨 에
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우리 자기야에게 제 마
음을 좀 표현하고 싶어서에요..우리 오빠는요..항상 저에
게 그래요..
"난 널 많이 많이 사랑하는데 너는 아닌것 같다" 구요..사
실 제가 애정 표현을 잘 안하거든요,,,히히히.그래서 그런
가봐요.
이 기회에 제 마음을 울 자갸에게 꼭 표현하고 싶어요..
꼭 좀 소개해 주세용^^
사랑하는 자기야..
오빠 나야..오빠의 새침때기 송사랑
항상 오빠에게 짜증스런 말로 오빨 너무 힘들게 하지?
왜 자꾸 내 마음과 내 행동이 반대로 나오나 몰라.
언제나 아침에 통화할때마다 "밤새 오빠 많이 보고 싶었
어"이렇게 묻지?
항상 맘 속엔 "응 많이많이 보고 싶어서 잠이 안왔어" 이렇
게 대답을 하고 싶은데..내가 하는 대답은 항상" 아니 하나
도 안보고 싶었었" 잖어
왜 항상 반어법을 이용해서 대답을 하느냐구 오빠가 말하
지? 나두 모르겠어
너무 빨리 오빠에게 다가가는 내 모습을 보면 말야.. 너무
불안해.. 이렇게 빨리 오빠에게 다가가구..오빠에게 빠져들
면...안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야.. 그래서 그런가
봐..
오빠..사실 나 오빠 너무너무 사랑하거든..
처음에 오빠가 나에게 고백을 했을때 참 많이 망설였어. 첫
사랑이 상처가 너무 컸기에 다시는 학교 여자는 안 사귀겠
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한 오빠인데..
그래서 더 많이 생각하구 또 생각을 했는지 몰라.
근데 언제부턴가 오빠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날 보면. 참
사람의 마음이란게 자신의맘 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걸 알았
어.
언제나 날 먼저 생각하는 오빠..
자기 몸보다 내 몸먼저.. 자기 생각보다 나의입장에서 먼
저 생각을 하는오빠.
그런 오빠에게 아직 부족한 나이지만.. 오빠 나 열띠미 노
력할께..그래 오빠가 말하는대로 아직까지는 오빠가 나 사
랑하는 만큼은 아니지만..언젠간 내가 더 오빨 사랑하게 될
것만 같어..
아니 언젠가가 아닌 조만간에..
오빠 우리 어렵게 시작한 사랑이니깐 더 소중하게 더 오래
간직하자.
처음에 비밀스럽게 시작한 c.c 이지만..지금은 방학이잖어
학교 친구들 신경 안써두 되구 너무 좋지?
남은 한학기 열띠미 공부해서 우리 꼭 면허증따서 좋은 병
원에 취직하자. 알겠지?
자갸 너무너무 사랑하구..지금 너무 보고 싶당.

젝스키스 SUMMER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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