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2년차 새댁이예요.
결혼하고 1년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이 되었어요.
행복하고 세상을 다얻은기분으로 태교에 충실할 마음으로
회사도 퇴직하고 집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출산예정일은 8월 30일이예요.
입덧 한번안하고 지금까지는 순조롭기만한 임신생활을 보냈기에
아이낳는 일도 별것아니네 하는 자만심에 빠졌어요.
그런데 오늘 정기검진일이어서 병원엘 갔는데 임신성 당뇨라는거예요.
집에와서 책을 찾아보니 무서운 말들이 너무 많테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눈에서는 눈물이 주루룩 흐르데요.
오늘일을 계기로 우리 아기 더욱 소중하고 더욱 사랑스럽고 더욱 애착이 가네요.
아저씨 우리아기 태어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빌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걸 벼랑에서 떨어진 개구리

새가족 맞이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고창숙
200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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