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랑 살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한영수
2001.07.11
조회 44
저희신랑이요. 매일매일 밥먹을 때마디습관처럼 "살빼야 돼는데." 얘기합니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노력이라도 하면 저 잔소리 하지도 않아요.우리남편 밥먹을때마디 하는 말이 뭔지아세요.
"살빼야 되는데. 오늘따라 김치찌게가 왜이렇게 맞있는거야. 나 밥 조금만 더줘."
그러면서 밥을 세그릇씩먹는데 .........
아니 살빼야 된다고 말하면서 세그릇을 먹는게 말이됩니까?
또 밤만되면요 나 무릎아프다 무릎좀 때려줘.
무릎은 왜 때리냐고요! 배가 너무 나와서 다리가 배를 이기다 못해 밤만되면 무릎이 아파서 잠을 못잔다고 저보고 때려달래요.남편 무릎때리고나면 제 손과 팔이아프기시작하는데 무릎을 20~30분 정도 때려보세요 손과 팔이 얼마나 아픈지 남편은 제가 아픈걸 아는지 모르는지 제가 무릎때리고 있을때 코골면서 잠니다. 남편 잠들고 나면 저는 제손과 팔을 주무르기시작하는데 이젠 기운이 빠저서여 제대로 주무르지도 못해요.아! 그리고 저희남편이 작년에 조그마한 수술을 했어었는데요.그때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살빼세요. 살찌셔서 이렇게 되신거니까 더 위험 하실수도 있습니다. 꼭 살빼세요."
작년에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까지 당부하셨는데 왜 제말도 안듣고 운동도 하지않는지 저희남편에게 양희은 김승현씨가 한마디씩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남편 혈압도 있어서 더위험합니다.
(우리남편)"나 옛날에 새벽 수영장다닌적 있어 ."
(나) "정말 ."
(우리남편)"그런데 삼일가고 않갔어."
(나) "그럼 그렇지 당신이 오래 다녔다면 그게 이상한거지."
(우리남편) "그때는 같이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지 . 지금은 당신있잖아 .
나 소원중에 하나가 여자랑 수영장 같이 다니는거 였다."
(나) "아니 그럼 소원풀자고 같이 다니자는거야 . 살빼려고 같이 다니자는야."
(우리남편)"둘다."
유영재씨 우리남편 한번 믿고 같이 수영장 다녀야 하나요 아니면 차라리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하나요. 아무튼 저여 저희남편 살 때문에 고생많이 합니다.
저좀 힘내라고 많이 위로해 주세요.
최재훈 너를 떠날수 없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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