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사람 하나 없다.!!!
조경미
2001.07.11
조회 35
결혼하고 애기를 낳고 살다보니....
그러나 덧신 만들어 팔면 돈번다는말에 귀가 쫑긋하더라구요.그러나 가정형편상 진실하게 말을 했지요. 어쨋든 돈이 없다고그러면 안올줄 알았는데....
몇일후 그 아저씨 우리집에 또 왔데요.
또 올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그 아저씨 대뜸 들어와서 하는말!
"월부로 주면되잖아요" 하면서 그날은 미싱을 직접들고 온거예요.
그러더니 대뜸 도장을 내놓으라고 하길레........
''도장 잘못찍은 탓에 우린 망한집인데''..........생각하고 큰소리로 "도장 없어요!!!"
무관심 했더니 그때마침 돌지난 어린아들이 큰아빠 나무도장을입에 빨고 다녔는데 그아저씨 그걸 쑥 잡아빼고 보며
"이 수철"(가명) 씨가 누구에요?"
하길래 아무의미 없이
"애 큰아빠 예요"
그 도장을 가지고 계약서에 강제적으로 찍고 미싱을 놓고 가데요. 그러나 난 속으로
''너는 그래라 나는 아니다 혼자 하든말든'' 난 하던일 그저 빨래만 손으로 빨고 있었지요......
그런데 참 기가 막히데요.
그사람 그냥 거져 주는것마냥 하고 갔어요.
언제돈받으러 오면 돌려보내야지 했던 것이 그아저씨 아닌 다른 아저씨가 보름되니깐 왔더군요 와서.....
"돈 받으러 왔는데요? 돈 주셔야죠?"
그래서
"돈이 없으니 이 미싱 도로 가져 가세요"
.그랬더니? 그아저씨가 이러데요.
"아줌마! 그럼 소액재판 받으러 서울 가야되요. 그럼 아줌마 사기죄로 걸려요∼샀다 안산다
하면 말이예요"
그 소릴 하는데 그소리가 떨리고 무서워서 난 일단 퇴근한 남편에게물어보기로 하고 그 아저씨와 나 둘이 한시간 가량 남편오기만 기다렸어요.
얼마 있으니 우리남편 집에 오데요?
그래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더니 우리남편 하는 말좀 보세요...
"여보! 그냥 사 돈을 주면 당신은 물건은(미싱) 있잖아!
난 물건오는거 없이 보증빚을 몇년을 갚잖아"
착한남편 그렇게 말하니 아마도 그 아저씨랑 싸우기가 싫어서 그런거 같애요.
그래서 그냥 찝찝하지만 억지로 샀어요 .
사고 나니 한번에 5,000원 내면 된다고 했는데....?.
. 5,000원을 주니 그아저씨 한마디 하는데
"아줌마 우리회사 한번은 보름을 말하는거예요 15일"
이라하는데 또 속은 느낌 그럼한번에 10,000원씩 내는거라 하지...........
''물건을 파는방법도 여러가지야∼참 나...?''
그리고 어려운 살림이라 그런지 왜 그렇게도 15일이 빨리 오는지.......
.
3 년 후∼
낮에 4살난 아들하고 낮잠을 자고 있는데
"10살 밑으로 자녀를 두신 엄마 되시는분은 한분도 빠짐없이 다 나오시기 바랍니다."
나오시면 꽁자로 뭐도주고 뭐도주고 육영수여사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우리는 책장사가 아닙니다"
라는말에 믿고 나갔더니........ 책장사 맞데요.
난 육영수여사님 얘기가 나와서 정부에서 나왔나? 했어요.
3∼4명 아저씨들이 나팔모양으로 된 것을 들고다니며 입에대고 말을 하는데 잠이 확 깨더라구요.우리 아들이 4살이라 얼른 나갔지요. 무슨 혜택이 있나? 하고...
나가서 보니 자가용위에다 책을 올려놓고 책사라고 선전을 하니까 모두들실망을 하면서 공짜로 100원짜리 토끼저금통을 하나씩 받은 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들 오니까 책사라고 목청을 높이던 그 아저씨 목에 실피줄을 내면서 혈압을 올리며 얘기 하는데 처다보니깐 참 무섭더라구요.
모두들 거의다 빠져나가고 몇 명이 양심지키다가 남게되니 얼굴색을 보니 무서워
어쩔 수 없이 내가 대표로 셋트로 된책 사게 되었네요.
하루에 150∼200원씩 과자값 절약하면 한달에 6000 원씩 갚으면 된다기에그럴 듯 해서 월부로 간신히 샀지요.
샀더니 글씨모르는 우리아들 책을 뒤로 꺽어놓고 징거다리하며 밟고 놀더군요.뒷편에 도장도 안찍힌 무허가책 완전히 곽으로 된책 겉장까지 그림으로 된거예요.
모두들 잘못샀다고들 하네요~
그 다음 부터는 세트로 된책 절대 안사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그런소리 밖에서 들려도 안나갑니다.
이젠 안속는다 마음먹고 살아가는데도 또 그랬네요.
비가 오는날 누가 띵똥 하길래 문을 열여 주었더니.......
냄비장사? 한마디 하데요.
"언니 비좀 피하고 가면 안될까요?" 해서
"그럼 그렇게 하세요" 비가 그치면 가겠지 했던 것이 날 꼬시데요.. 스탠네스냄비 사면......?
이것도 꽁자로 주고 저것도 꽁자로 주고 한다는 말에 또 넘어갔어요.사는 것 보다 덤이 더많으니 또 속을수밖에요.
월부로 34만원 주고 기분좋아 쓰고 있는데 얼마후 그가격이 10만원대 잖아요∼얼마나 울한지 모르겠어요.
덤으로 준것 알고보니 그게 다 덤이 아니라는 것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 집에오는 장사 비싸서 절대 안 산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얼마 후∼
시골 50대 아주머니같은 두분이 머리에 무엇을 이고 머리가 아프다며 동네앞에서 있는데 나에게 다가오더니
"애기엄마네 집에서 좀 쉬였다가 갔으면 좋겠네" 라는말에....친정 우리 엄마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럼 쉬여 가세요"
했더니 알고 보니 쌀장사 그아줌마 한마디 하는데.....
"이집에 들어온김에 쌀좀 팔어줘 얼마나 쌀이 무거운지 머리가 아퍼서 그랴∼
정미소에서 방금 찐 쌀이야∼"
하는데....난 친정에서 농사진 쌀 갔다먹고 그 쌀값으로 용돈 드리고 그러는데.
아무튼.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그럼 두말 살께요."
하고 이웃집에 가서도 쌀 사라고 이웃집 여자 내가 불렀지요.그 아줌마들 무거우면 머리 아프니까요.
그러고 보니 그 아줌마 둘하고 나 옆집여자 이렇게 넷이 앉아서. 있는데.쌀을 보자기에 퍼붓는다고 보자기 가져 오라하니까. 방바닥에 펴놓고
한 대박 두 대박........다섯대박.......이렇게 세면서 쌀을 퍼부는데
쌀아줌마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대요.
"새댁 나 물좀 줄래요?"
그래서 난 물뜨러 부엌으로 갔지요.
쌀 세는 소리는 부엌까지 들리데요?
한대박 ..두대박......세대....네대................................열다섯대..... ...... .
우리 옆집 아줌마 뭘 가지고 오라며 쌀 아줌마가 또 심부름을 시키데요?.........
그때까지도 우린 전혀 눈치를 못챘지요 우리둘 없는 뜸을 타짬깐 사이로 슬쩍 여 ∼열다섯대박 하는데... 언제 열대가 순식간에..... 붙었지.....?
''어 엄청빨리 쌀을 세였네.... 아무튼 그런가 보다 했지요.
쌀아줌마 돈을 주니 얼른 가시길래 간 다음에보니 우째! 두말이 눈에보니 아무래도 양이 작아보이데요?
그래서 몸무게 다는 저울에 쌀을 달아봤더니 한말 이더라구요.
눈뜨고 쌀한말을 도둑 맞은셈이죠.
어리숙한 아줌마....머리도 제대로 안빚은거 같고 밭에가서 일하다 온 완전
시골폼 촌티나는 불쌍한 아줌마 같아서 쌀을샀는데..
.인정을 베풀었더니 또 속았군요.
그러고 나니 멍∼한게 세상이 무서워 보이데요.

다시는 속지 않으리......다시는 속지 않으리........
굳게굳게 다짐하고 사는데 이런 생각이 드네요1.
모두가 착한사람을 이용하는구나.
깨달아지고 이세상에 살면서 착한건 좋은게 아니고 똑똑한게 좋은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한편으로는 속으로 다짐을 해봅니다
''남의 말을 절대 믿지 말자!!!!!!''

HOT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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